글로벌 기술·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429명이 참여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1일 대전 국립중앙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2012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공동발대식'을 개최하고 파견 계획을 발표했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지난해 17개 사업단 12개국 355명의 학생을 파견했으나 올해 지원규모를 확대해 20개 사업단 429명의 학생을 12개 국가에 파견할 계획이다. 지원액은 50억원이다.

파견 종료 후 취업 및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기업협약형' 모델도 지난해 5개 사업단에서 올해 9개 사업단으로 늘었다.

대전시와 호주 브리즈번, 전남교육청과 캐나다 골든힐 교육청 등 각국 지방정부와의 협력모델도 추진중이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청 사업단으로는 가장 많은 60명을 선발해 9월부터 3개월간 영국으로 25명, 호주로 35명을 보낼 예정이며, 학교사업단인 동아마이스터고는 일본으로 9명을 보낼 예정이다.

영국 글로벌현장학습은 영국 노르위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학이며, 호주는 브리스번시로, 일본은 큐슈의 제일시설공업(주)에서 맞춤형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올해 파견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파견 전 어학, 글로벌 에티켓 등 집중 심화연수를 받고 현지 파견 후 약 3개월간 어학· 직무교육 및 전공분야의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 등을 이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