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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 전남교육청 특성화고 높은 취업률
글쓴이 admin(운영자) 날짜 2020-06-03 13:57:32
번호 203 조회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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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졸 취업 장려 공공기관·기업들 호응


맞춤형 교육에 취업역량·질 월등 선호도 높아져


성적 우수자 대거 지원…대졸자 취업난도 한 몫


특성화고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이전의 공고, 상고가 아니다. 신입생 모집 결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고졸 취업, 특히 특성화고 취업을 장려하고 기업들이 호응하면서 생긴 변화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는 특성화 졸업자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상당수가 취업을 못해 힘든 현실에서 특성화에 진학해 실력을 갖추고 직장을 바로 찾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실제 전남의 경우 특성화고 취업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광주 역시 매년 취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높은 취업률 꾸준히 상승


전남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은 올 4월 현재 67.3%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2010학년도 28.1%에 불과했던 취업률은 2011학년도 36.1%, 2012학년도 37.6%에 이어 두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업중심 특성화고 체제개편과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취업률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성과다.


취업역량과 질도 월등히 높아졌다.


행안부 10명, 한전 15명 등 공사합격자 84명, 광주은행 17명, NH농협과 축협 25명, 삼성그룹 관리직 28명, 한화그룹 69명 등이다. 대졸자도 취업이 어려운 기관들이다.


지난 7월말 기준 전남교육청 일반직 9급 공채에 5명 합격, 삼성그룹 13명, 우리은행 5명 등 금융기관 2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9명, CJ대한통운 5명 등 총 556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특성화고 취업의 질의 높아지면서, 특성화고의 선호도도 함께 높아졌다.


전남 지역의 경우 2014학년도 마이스터고 신입생 지원율은 2.3대1, 특성화고 신입생 지원율 1.2대1로 나타냈다.


올해 전국 유일 수산계열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완도수산고는 2.5대 1의 경쟁률을, 일반특성화고도 5천302명 모집에 6천150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광주도 매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현황에 따르면 2011년 26.4%, 2012년 30.7%, 2013년 35.2%, 2014년(4월1일 기준) 35.8%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한명도 취업하지 못했던 공무원과 공기업에 최근 3년 동안 212명, 금융권에 127명이 취업했으며 2012년에는 대기업 취업률이 취업생 수 대비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들어서도 공무원 29명, 공공기관 65명, 금융권 45명, 대기업 426명, 일반기업 933명 등 모두 1천49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거둬가고 있다.


특성화고의 취업률 상승은 일선 학교의 차별화된 취업 지원기능 강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직종별 취업 준비교육, 취업 준비 방과후학교 운영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 전국 최고 취업지원센터·기업맞춤교육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해 취업역량강화,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등을 운영하며 산학연계 체제를 구축해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에 노력했다.


2011년 3월 광주공고에 3개의 강의실과 상담실, JOB카페, 사무실을 갖추고 취업전문 겸임교사와 취업지원관을 배치해 산학연계교육 내실화의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안전행정부 공직자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공직 진출에 대해 안내하고, 공공기관 채용 준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해왔다.


교육부도 시교육청의 취업지원센터를 정책사업에 선정했고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시행되고 있다.#그림1오른쪽#


전남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MC(Mutural Creative)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구성원 상호(Mutural) 신뢰를 기반으로 창의적 가치(Creative)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취업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특성화고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도전적인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특성화고 18개교 30학과를 학과개편했고, 74개 산업체와 교육청이 취업확약(MOU)을 체결해 기업맞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글로벌 현장학습 교육부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80여명의 학생들이 캐나다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또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완도수산고는 노르웨이, 다향고와 전남생명과학고는 대만, 여수정보과학고는 중국에 각각 취업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공업계고 학생 10명이 호주 용접분야로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 열악한 산업여건·학부모 인식 걸림돌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오르고 공무원·공공기관 취업이 크게 늘어난 것은 MB정부부터 정책적으로 시행해 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고졸자 구분 모집의 역할이 크다.


학교당 5명씩 추천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별도의 시험을 거쳐 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일반고에 대한 지원과 청년실업 대책으로 고졸자 구분 모집이 점차 좁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이나 영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광주·전남 지역의 산업여건은 취업률 제고에 가장 큰 어려움이다. 취업 희망자의 직장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 취업률 상승폭이 타 시도에 비해 높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의 경우 지역 배려가 없는 것도 아쉬움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의 한 특성화고 관계자는 "앰코코리아나 삼성전자 등 지역의 일부 기업체가 없으면 사실상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대기업 취업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일부 업체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실습은 허용하면서 실제 취업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취업정책관 파견이나 고졸자 구분 모집 등 지원되는 정책이 정권에 따라 변화될까 하는 걱정도 크다"고 토로했다.


여전히 대학 진학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의 인식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실제 특성화고의 경우 취업을 목표로 운영중이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진학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성화고 관계자는 "이제는 기업들의 여건도 좋아져 선 취업 후 진학을 지원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매년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변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대졸자의 경우 취업연령이 평균 33세로 나타날 정도로 실업문제가 심각하지만 고졸 취업자들의 경우 10년 이상 빨리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어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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