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올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성화고! 세계를 향한 꿈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현장학습단 참가학생 43명과 내년 참가 희망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해 오고 있다. 3년 연속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협약형' 선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 현장학습은 지난 8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요리와 자동차, 건축, 토탈뷰티, 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실시됐다.

 영어교육 5주와 직무교육 4주, 현장실습 3주과정을 마쳤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학생 7명이 호주 체험수기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자신의 꿈과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시교육청 이항로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