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정보과학고교(교장 조순이)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여수정보과학고는 8일 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단 발대식’을 열어 글로벌 현장학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수과학정보고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6년 특성화고’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교육부가 지난달 주최한 2016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 학습 공모에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조리과 학생 10명이 9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호주 브리즈번 모턴베이시에서 선진 기술습득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갖게됐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번 연수는 글로벌 기술변화에 대응키 위해 국가 성장동력, 전략산업분야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키 위해 추진중인 글로벌 교육지원프로그램이다.

여수정보과학고는 지금까지 3년 동안 관광경영과 학생 10명이 중국 상하이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연수를 마쳤으며, 올해는 조리과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에 응해 선정되는 등 명실 공히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선진학교로 우뚝서고 있다.

이와함께 전남도교육청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금융정보과와 관광경영과 학생 5명이 선정돼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으로 현장학습을 떠날 예정이다.

조순이 교장은 “특성화고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자기 능력을 개발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학습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