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올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7일 1차 선발고사에서 요리, 자동차, 건축, 토탈뷰티, 용접, 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57명을 선발했다.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고사인 면접(영어 및 소양)을 통해 48명을 선발하며, 이 후 영어심화 교육 등을 통해 최종 41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41명의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집중 어학 심화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호주에 브리즈번시로 파견된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어학교육 및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를 받은 후 호주 현지기업체와 연계해 현장실습을 한다. 시교육청은 현장학습 완료 후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연계 할 계획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4년 연속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등 '지자체협약형' 선도모델로 인정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