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10일부터 

호주 브리즈번 방문 교육기관과 실습기관 만나 사전점검과 업무협약 목적 

올해 호주와 일본으로 7개 분야 41명 학생 파견

대전교육청이 올해 '직업계고(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2012년부터 대전시와 공동으로 운영해 온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자체 연계형 우수 모델로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올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에서 8년 연속 선정됐다.

시교육청 사업단은 호주로, 신규사업단인 동아마이스터고는 일본으로 학생들을 파견하게 됐다. 두 사업은 통합 약 2억 5000만원의 교육부 지원을 받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국외 MOU 교육 기관에서 언어 및 직무교육, 현장학습 그리고 매주 주말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을 포함해 약 12주간 실시된다. 현장학습 후에는 학생들이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 때문에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 높다.

7개 분야는 요리, 자동차, 건축, 토탈뷰티, 용접, 전자, 전공서비스 등이다.

9월 글로벌 현장학습을 앞두고 설동호 교육감은 오는 10일부터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동안 직업교육기관, 영어교육기관 3곳을 방문하고, 실습기관과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만나 올해 현장학습에 대한 사전점검 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올해 7개 분야 41명을 파견한다"며 "학생 안전과 취업협조를 위한 업무를 마치고 올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 일정은 9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