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6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소양캠프를 실시한다.

안전·소양캠프는 호주로 출국하기 전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현지 생활교육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글로벌 취업 인식 제고와 호주 문화의 이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부모와 함께하는 설명회 시간도 마련, 호주 현장학습 및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도 안내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차에 걸친 선발 과정을 통해 조리, 자동차정비, 뷰티(헤어), 건축(타일), 전자, 용접, 전공서비스(공통) 등 7개 분야에서 4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시교육청에서 추진한 영어 회화·직무·안전 교육을 수료했다.

또 전문기관에서 안전(소양)교육 및 영어 심화 교육도 받았다. 수료생들은 오는 16일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시로 파견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어학교육 및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를 받은 후 현지 기업체와 연계해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 안전·소양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국외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인 만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