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6일 여수시 소재 전남국제교육원에서 ‘전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지고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창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현장학습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현장학습에는 호주 6개 영역 18명, 중국 2개 영역 26명이 참여하게 되며, 학교장 추천, 영어시험, 원어민면접 등을 통해 선발됐다.

글로벌현장학습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교육청도 지난 5월 선정돼 호주 브리지번에서 18명의 학생이 12주 동안 글로벌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됐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호주사업단은 영어교육, 직무교육, 산업체인턴십을 현지에서 실시하며, 현지취업을 목표로 운영하는 후취업형 글로벌체험학습이다.

또한, 중국 북경에서도 5주 동안 26명이 참가해 현장학습을 진행하는데, 이는 도교육청 자체 사업이며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중국사업단은 선취업형 글로벌현장학습으로 국내 취업이 확정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성공적인 글로벌현장학습 운영을 위해 전남국제교육원에서 지난 7월과 이달에 걸쳐 어학교육, 안전교육, 현지생활 적응교육, 직무교육, 진로교육, 인성교육을 180시간 이상 실시했다고 밝혔다.